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치열했던 권력 다툼 속에서도 따뜻한 인간애와 사랑을 잊지 않았던 이 드라마는, 스토리뿐만 아니라 OST로도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오늘은 극 중 흐르던 OST들을 카드형 레이아웃으로 정리해, 여러분께 다시금 그 감성을 전하고자 합니다. 각 곡에는 '샤랄라의 한마디'를 덧붙여, 음악과 장면이 어우러지는 순간을 되살려 보았습니다.
- DOYOUNG — 시간을 넘어 너에게로 (I Find You)
- 허각(Huh Gak) — 있어줘요 (Stay With Me)
- 김영우 — 우연처럼 운명인듯 (By Chance, By Fate)
- 서다현 — KUNG (쿵)
- 라포엠 — 아침의 나라 (Land of the Morning)
- 승희 — 무너지던 그 밤 (Falling Night)
- 장민호 — 잊으리오
1. DOYOUNG — 시간을 넘어 너에게로 (I Find You)
이 곡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이야기에서 중심이 되는 감정선을 멜로디로 옮겨 놓은 듯합니다. 잔잔한 피아노와 스트링 위에 도영의 목소리가 얹혀져, 화면에서 잠시 멈춘 표정들에 깊이를 더해 줬습니다. 드라마 속 반복되는 장면들을 떠올리면 특히 후렴의 한 음 한 음이 오래 남습니다.
샤랄라의 한마디 — "시간을 넘는다는 건 결국, 같은 마음을 다른 시간에 다시 꺼내보는 일."
유튜브 바로가기 — DOYOUNG : 시간을 넘어 너에게로
관련: 공식 MV/클립 정보.
2. 허각(Huh Gak) — 있어줘요 (Stay With Me)
'있어줘요'는 말 그대로 '있어달라'는 간절한 부탁을 노래합니다. 임윤아·이채민의 케미가 쌓여간 장면들에 이 곡이 깔리면, 단순한 배경음이 아니라 감정의 핵심을 직격합니다. 목소리가 절절할수록 드라마 속 숨은 온도도 더 따뜻해집니다.
샤랄라의 한마디 — "누군가를 곁에 두고 싶다는 다짐은, 가장 솔직한 약속이다."
관련: OST Part.2 발매 및 MV.
3. 김영우 — 우연처럼 운명인듯 (By Chance, By Fate)
상황이 우연이라고 말해도, 음악은 그 장면을 운명처럼 느껴지게 만듭니다. 김영우의 보컬은 서늘한 감정과 동시에 묵직한 진심을 전하고, 드라마 속 관계가 한 단계 더 깊어지는 장면에서 특히 빛났습니다.
샤랄라의 한마디 — "우연을 믿어도 좋다 — 마음은 늘 스스로 길을 만든다."
대표 음원(플레이리스트) 바로가기 — OST 모음(스포티파이)
관련: OST 수록 목록 및 스트리밍 정보.
4. 서다현 — KUNG (쿵)
'쿵'이라는 한 음표가 장면 전환의 효과음처럼 작용해 드라마의 박자를 바꿔 놓습니다. 서다현의 톤과 간결한 편곡은 긴장감이나 유머를 동시에 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인상적인 컷들에 숨결을 불어넣습니다.
샤랄라의 한마디 — "한 박자, 한 숨 — 그 작은 순간이 장면 전체를 결정짓는다."
관련: OST 수록·플레이리스트 정보.
5. 라포엠 — 아침의 나라 (Land of the Morning)
이 곡은 '새로운 시작'의 이미지를 음악으로 치환한 듯한 서정성이 특징입니다. 라포엠의 화성은 드라마의 웅장한 장면들을 더욱 장엄하게 하고, 무엇보다도 듣는 이의 가슴을 서서히 열어줍니다.
샤랄라의 한마디 — "아침은 작은 약속의 연속 — 음악은 그 약속들을 하나로 모아준다."
앨범 소개(음원 상세) 바로가기 — 라포엠: 아침의 나라
관련: OST Part.5 앨범 설명.
6. 승희 — 무너지던 그 밤 (Falling Night)
이 곡을 들으면 드라마 속 한 장면이 천천히 무너지고 다시 조립되는 과정을 떠올리게 됩니다. 승희의 보컬은 여린 감정의 실타래를 끌어 모아 하나의 서사를 만들어내고, 그 순간 관객의 심장도 함께 흔들립니다.
샤랄라의 한마디 — "무너지는 밤에도, 노래는 다시 일어나게 하는 손길이 된다."
관련: MV/클립 참고.
7. 장민호 — 잊으리오
작품의 대단원을 장식한 이 곡은, 드라마가 남긴 감정의 잔해를 말끔히 닦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장민호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곡에 담긴 애정을 온전히 전달하며, 듣는 이로 하여금 화면 속 인물들의 선택을 다시 한번 곱씹게 합니다.
샤랄라의 한마디 — "잊는다는 건 무너짐이 아니라, 다시 사랑할 수 있게 돕는 회복의 한 걸음이다."
관련: Part.7 발매 및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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