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신의 마음에 닿을 열 가지 선율
익숙한 일상에 '샤랄라'한 마법을 더해주는 플레이리스트
안녕하세요. 어떤 날은 가사 한 줄이 열 마디 말보다 큰 위로가 되곤 하죠. 유난히 마음이 고요한 밤이나, 혹은 반대로 너무 소란스러워 어디론가 숨고 싶은 날, 우리는 본능적으로 이어폰을 찾게 됩니다.
오늘은 제가 아끼고 아껴두었던, 보석 같은 열 곡의 플레이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트렌디한 R&B부터 가슴 절절한 발라드, 그리고 청량한 팝까지. 각각의 곡이 가진 고유한 온도를 느끼며 잠시 쉬어가세요. 특별히 각 곡의 끝에는 제가 느낀 아주 사적인 감상인 '샤랄라의 한마디'를 덧붙였습니다. 이 작은 문장이 여러분의 음악 감상에 작은 색채를 더하기를 바랍니다.
1. XLOV - 1&Only
사랑이라는 감정이 가장 순수하게 빛날 때, 우리는 상대방을 '유일함'이라는 단어로 정의하곤 합니다. XLOV의 '1&Only'는 바로 그 찬란한 순간을 감각적인 비트 위에 얹어낸 곡입니다. 세련된 사운드 속에서도 가사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것은 아티스트의 섬세한 보컬 덕분이겠죠.
누군가에게 내가 유일한 존재가 된다는 것, 혹은 누군가를 나의 유일한 세계로 받아들인다는 것의 벅참을 느껴보세요. 드라이브를 할 때나 해질녘 창가에 앉아 듣기에 이보다 완벽한 곡은 없을 것입니다.
샤랄라의 한마디: "온 세상이 흑백이라도 당신이라는 존재만은 형광색으로 빛날 때의 그 느낌!"YouTube 바로가기
2. EXO - I'm Home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아티스트로서의 고독함을 가장 잘 표현한 곡 중 하나입니다. 화려한 무대 뒤, 차가운 현관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느껴지는 정적을 음악으로 옮겨놓은 듯합니다. 레이(LAY)의 부드러운 음색이 공허한 공간을 채워주며, 역설적이게도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편안함과 외로움을 동시에 전달합니다.
지친 하루를 마치고 신발을 벗는 순간, 이 곡을 틀어보세요. "나 왔어"라고 나 자신에게 말해주는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샤랄라의 한마디: "방 안의 공기마저 나를 껴안아 주는 것 같은, 가장 포근한 고립."YouTube 바로가기
3. 감일동 솜사탕 - I Dream
곡 제목처럼 한 편의 몽글몽글한 꿈을 꾸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인디 씬의 숨은 보석 같은 이 곡은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어쿠스틱 사운드가 특징입니다. '감일동 솜사탕'이라는 이름이 주는 귀여운 느낌처럼, 음악 역시 입안에서 달콤하게 녹아내리는 솜사탕처럼 부드럽습니다.
현실의 무게에 눌려 꿈꾸는 법을 잊어버린 우리들에게, 다시 한번 순수한 상상을 허락해 주는 마법 같은 곡입니다. 햇살이 잘 드는 카페에서 책을 읽으며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샤랄라의 한마디: "베개 아래 숨겨두었던 어릴 적 소망들이 구름이 되어 떠오르는 맛."YouTube 바로가기
4. 원슈타인 - Promise
원슈타인의 보컬은 독보적입니다. 마치 악기가 사람의 말을 하는 듯한 그의 창법은 'Promise'라는 약속의 무게를 가볍지도, 그렇다고 너무 무겁지도 않게 전달합니다. 진심을 담은 약속은 화려한 미사여구가 필요 없음을 이 노래는 증명합니다.
그의 멜로디 라인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누군가와 새끼손가락을 걸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믿음이 필요한 시대, 이 노래는 우리에게 여전히 변하지 않는 무언가가 있음을 노래합니다.
샤랄라의 한마디: "거칠지만 부드러운, 투박하게 건네는 가장 진심 어린 맹세."YouTube 바로가기
5. 헨리(HENRY) - 오늘 하루만
음악 천재 헨리가 들려주는 애절한 호소입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는 간절한 가사는 헤어짐을 앞둔, 혹은 그리움에 사무친 이들의 심장을 파고듭니다. 바이올린 선율만큼이나 섬세한 그의 보컬 운용은 청자로 하여금 노래 속 주인공의 감정에 깊게 몰입하게 만듭니다.
시간을 붙잡고 싶은 절박함이 느껴질 때, 이 곡은 그 슬픔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울어줍니다. 헨리의 음악적 깊이를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는 수작입니다.
샤랄라의 한마디: "모래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싶은 마음을 담은, 서글픈 초침 소리."YouTube 바로가기
6. 전상근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압도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전상근이 표현하는 영화 같은 사랑 이야기입니다. 소설 혹은 영화의 제목을 연상시키는 이 곡은, 마치 거대한 서사시를 음악으로 압축해 놓은 듯한 웅장함과 애절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그의 목소리가 고조될 때마다 가슴 한구석이 저릿해오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세상이 무너져도 변치 않을 사랑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 노래는 하나의 성전과도 같습니다. 밤공기가 차가워질 때 들으면 그 감동이 배가 됩니다.
샤랄라의 한마디: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기 아까운 로맨스 소설의 클라이맥스."YouTube 바로가기
7. 적재 - 낭만, 그 밤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적재는 '밤'이라는 시간을 누구보다 아름답게 칠할 줄 아는 예술가입니다. '낭만, 그 밤'은 과하지 않은 악기 구성과 담백한 보컬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냅니다.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 서 있는 듯한 공간감이 일품입니다.
낭만이라는 단어가 진부하게 느껴질 때, 적재의 선율을 따라가보세요. 잊고 있었던 사소한 일상의 아름다움이 다시 살아납니다.
샤랄라의 한마디: "낮게 깔린 기타 소리에 실려 온 은하수 한 모금."YouTube 바로가기
8. ALLDAY PROJECT - ONE MORE TIME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에너지가 필요할 때, ALLDAY PROJECT의 감각적인 사운드는 훌륭한 촉매제가 됩니다. 'ONE MORE TIME'은 다시 한번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훅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련된 팝 사운드가 귀를 즐겁게 하며, 어느새 발끝으로 박자를 맞추게 합니다.
실패해도 괜찮다고, 한 번 더 해보자고 말하는 이 노래는 친구처럼 어깨를 툭 치며 격려를 건넵니다. 아침 운동이나 출근길에 활력을 더해줄 곡입니다.
샤랄라의 한마디: "방전된 마음을 순식간에 급속 충전시키는 비타민 사운드."YouTube 바로가기
9. 나우아임영(Now I'm Young) - AH AH
청춘의 한 페이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싱그러움이 가득합니다. '나우아임영'이라는 이름처럼, 그들은 가장 찬란하고 서툰 시기의 감정을 'AH AH'라는 중독성 있는 감탄사로 풀어냅니다. 가벼운 리듬 뒤에 숨겨진 진지한 고민들이 묘하게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여름밤의 시원한 바람처럼, 답답한 가슴을 뚫어주는 청량감을 원하신다면 이 곡이 정답입니다. 고민은 잠시 접어두고 이 리듬에 몸을 맡겨보세요.
샤랄라의 한마디: "콜라를 땄을 때 터지는 탄산처럼 톡 쏘는 청춘의 맛!"YouTube 바로가기
10. NMIXX - Crush On You
마지막을 장식할 곡은 NMIXX의 상큼하고 에너제틱한 'Crush On You'입니다. 실력파 걸그룹답게 탄탄한 보컬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눈앞에 그려지는 곡이죠. 누군가에게 푹 빠졌을 때의 그 어지럽고도 기분 좋은 떨림을 완벽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사랑에 빠진 소녀의 당당함이 느껴지는 이 곡은 듣는 것만으로도 자존감을 높여줍니다. '내가 이렇게 멋진데, 넌 어때?'라고 묻는 듯한 유쾌한 매력에 빠져보세요.
샤랄라의 한마디: "심장 박동이 베이스가 되어 울리는, 핑크빛 경보 발령!"YouTube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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